아프리카TV '여캠'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 24)이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함께 미국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된 후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시혁 의장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방 의장과 만난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영상이 찍혔던 상황에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했다.
그녀는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그 메시지가 일과 관련된 것이 아닌 이상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언니가 방시혁 의장과 아는 사이였기에 사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메시지는 실제로 사칭범의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하이브는 사칭범을 잡아 처벌했고, 현재 그 사칭범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 의장과의 '우연한 만남'에 대한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자신과 언니가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유명한 레스토랑에 가고 싶어 했는데, 예약이 어려워 방시혁 의장이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라 의장님의 도움으로 예약이 가능해졌고, 그래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또한 방 의장이 촬영해준 여성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 확산된 사진 속 여성은 자신의 언니였으며, 자신은 당시 화장실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VIP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녀는 "길거리에서 영상을 찍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찍힌 장면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묵었던 숙소는 카지노 VIP 전용이 아니며, 도박을 할 줄도 모르고, 영어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과즙세연은 자신의 이름이 이슈가 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이 정도면 성공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송을 보게 되었고, 이를 통해 '월드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과즙세연'도 3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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